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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데이팅 앱으로 국경 넘는 사랑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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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전 세계적으로 '소셜데이팅'이 대세다. 소셜데이팅은 '소셜'과 '데이팅'이 합쳐진 신조어로 연애 대상을 만나는 과정이 웹이나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CNN머니는 최근 아시아에서 뜨고 있는 소셜데이팅 앱들을 소개했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틴터'와는 달리 안정성이 강화되고 즉흥성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필리핀에서는 '피카우(Peekawoo)'라고 불리는 앱이 주목받고 있다. 데이트할 상대를 1대 1로 연결해주는 대신 주선자를 먼저 찾아주는 것이 이 앱의 특징이다. 주선자를 통해 마음에 드는 이성을 더 정확하게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선자는 데이트 현장까지 따라와 첫 만남의 긴장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주선자를 통한 만남이 내키지 않으면 그룹 데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6명까지 그룹을 지어 이성을 만난다.

이와 같은 독특한 방식은 이성과의 만남에서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필리핀 젊은이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 과도한 로맨스보다는 처음에는 친구 같은 편안한 관계를 원하는 사람들 역시 이 앱을 선호한다.


인도에서는 100만건의 다운로드를 돌파한 '우(Woo)'가 있다.


이 앱의 특징은 회원들의 투명한 신분 보장이다. 가입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자세하고 정확한 자기소개도 필수다. 유부남, 유부녀들의 이용도 금지된다.


운영진들이 주기적으로 회원들의 상태를 확인해 거짓 정보 등록을 차단하고 있다. 거짓으로 판단되면 회원신청이 거부되거나 강퇴된다. 매일 30% 정도의 회원신청이 거부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출시된 싱가포르 데이팅앱 팩터 역시 가입자의 정확한 신분확인을 중시한다. 페이스북 에 정확한 자기소개를 입력해야 하며 최소한 50명을 친구로 둬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팩터의 가장 큰 장점은 통역 서비스를 통해 국경을 넘는 사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팩터 이용자들의 25%는 해외에서 데이트상대를 소개받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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