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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흰색 갤럭시S6 엣지' 들고 中보아오포럼 참석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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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베이징 들러 보아오포럼 참석


이재용 부회장, '흰색 갤럭시S6 엣지' 들고 中보아오포럼 참석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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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손선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베이징에서 업무를 본 뒤, 하이난성으로 이동해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24일 오후 2시50분경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길에는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상훈 사장도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베이징에 일하러 간다"며 포럼 전에 내부 업무를 먼저 보고 간다고 설명했다.

업무를 마친 뒤에는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제14차 보아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 부회장은 2013년 최태원 SK 회장의 후임으로 임기 3년의 보아오포럼 신임 이사로 선임됐으며 이후 매년 3월 포럼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미래비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의 목소리를 대변하자는 취지로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26개국 대표가 모여 2001년 창설한 비영리 비정부 민간포럼이다. 올해에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 운명 공동체를 향해'를 주제로 논의한다.


시진핑 주석은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 각 분야의 개혁조치와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이 부회장이 시 주석과 개별 면담을 가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이 부회장은 출국길에 사용 중인 '갤럭시S6 엣지'를 직접 꺼내 보이며 제품에 대해 만족한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흰색의 '갤럭시 S6 엣지'를 사용하는 이 부회장은 '갤럭시S6를 써 봤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진 갤러리를 열어 핸드폰을 건네줬다.


"우리 딸 많이 컸죠?"라며 이 부회장이 보여 준 사진은 딸이 직접 갤럭시S6 엣지를 들어 찍은 셀피(Selfie) 사진이다. 어머니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본인, 딸이 나란히 앉아 찍었다.


그는 "카메라 화질이 참 좋다"며 화면을 직접 넘겨보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바탕화면 역시 딸과 함께 마주보고 찍은 사진이었다.


갤럭시S6의 '삼성페이' 기능은 어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삼성페이는 6~7월쯤 돼야 될 것"이라고 답했고, 전반적으로 이번 제품에 대해 만족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네"라고 답하며 활짝 웃었다.


갤럭시 S6는 내달 10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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