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랜드 인근 편백 2,300그루 식재, 황칠나무 600그루 무료 배부"
"황칠나무 6차 산업화단지 조성, 멀꿀나무 단지 2만평 조성 계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24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간편복 차림의 장흥군민과 사회단체 임직원, 군 공무원 200여 명은 삽과 괭이를 지참하고 우드랜드 음이온 폭포 인근에 편백나무 묘목 2,300그루를 식재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우드랜드를 중심으로 억불산 자락의 편백숲 조성면적을 꾸준히 확장해 간다는 방침이다.
식목행사를 마친 후에는 군에서 자체 조달한 황칠나무 묘목 600그루를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이벤트도 실시되었다.
한편, 장흥군은 황칠나무 6차 산업화단지 조성을 위하여 국비 50억 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황칠재배단지 조성할 계획이며, 부산면에는 2만 평 규모의 멀꿀나무 소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관산읍 삼산간척지 인근에는 정남진권 푸른숲 조성사업을 통해 주변산림을 배경으로 방풍림, 생태 환경숲, 마을 숲으로 꾸며 미래 경관자원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김성 군수는 “산림자원을 가꾸는 것은 장흥군의 먼 미래를 설계해 가는 과정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숲자원을 가꾸고 활용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장흥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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