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투자자 유치에 기여할 홍보관이 2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문을 열었다.
사업비 21억원이 투입된 홍보관은 서해바다와 송도국제도시 전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어 일반인과 주요 인사들이 많이 찾는 IFEZ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6월 송도갯벌타워 21층에 문을 연 IFEZ 홍보관은 2010년 컴팩스마트시티관 3층의 임시 홍보관으로 이전했으나 전망대와 떨어져 있어 이번에 새로 개관했다. 홍보관 개관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관람객은 28만여명이다.
홍보관은 84인치 멀티비전 4대가 바다에서 땅으로 변해가는 IFEZ의 역사를 모션 그래픽으로 표현하고 있다.
IFEZ에 대한 궁금증을 유도하는 ‘인트로 존’, 인천 근대역사와 주요 사건을 연도별로 분류해 이미지와 자막으로 소개하는 ‘IFEZ의 역사’, IFEZ의 배경, 장점과 경쟁력, 비전 등을 알려주는 ‘IFEZ의 어제’, ‘IFEZ의 오늘’,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IFEZ의 내일’, 투자상담실, 휴게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새로 개관한 홍보관은 체험 기능을 강화했다.
3D 안경을 끼고 홍보관 내에 설치된 ‘비행자전거’를 타면 IFEZ 상공을 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42인치 모니터에서 갯벌생물을 직접 터치해 채집해 볼 수 도 있다.
홍보관은 오전 9시∼오후 6시, 토·일요일과 법정 휴일을 제외하고 운영되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과 단체는 전화(032-453-7882) 또는 IFEZ홈페이지(www.ifez.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날 홍보관 개관식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의장, 신학용 국회의원 을 비롯해 조이스 음수야(Joyce Msuya) 세계은행 그룹 한국대표, 조이 휴즈(Joy Hughes) 한국조지메이슨대 총장, 임용빈 게일인터내셔날코리아 대표, 오창수 신한은행 경제자유구역금융센터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개관식 축사를 통해 “홍보관이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시민과 국내외 주요 인사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이해를 높여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