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사업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 착수...엔지니어링복합단지 올 상반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하반기부터 조성 사업 본격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 개청 이래 최대 개발사업인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최첨단 산업도시로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사진)은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전체 발전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올해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실질적으로 첫 발을 내딛는 해로 조성 사업 일정이 차질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먼저 고덕동 345 일대 23만4523㎡에 들어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사업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절차에 착수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올 상반기 글로벌기업 이케아와 상생협약을 체결, 지난해 발족한 ‘주민참여기업유치단’과 함께 개청 이래 최대 규모 개발사업을 현시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일동 404 일대 7만8144 ㎡에 들어설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사업은 올 상반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하반기부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조성되면 200여 중소 엔지니어링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 삼성엔지니어링과 동종 산업 집적화로 인한 시너니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중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신청서가 국토부에 전달돼 오는 8월 중 에 승인고시가 나면 10월 중 보상 및 부지 조성 공에 착공, 2017년 12월까지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구청장은 ‘1가구 1발전’을 비전으로 에너지 프로슈밍 사업가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1가구 1발전’ 에너지 프로슈밍(Prosuming)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올해 ‘강동절전소’를 30개소 운영, 가구별 신재생에너지 생산 참여를 확산시켜 가정 에너지의 효율적 소비와 절약을 촉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 태양광 보급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환경에 남다는 애정을 갖는 이 구청장은 2010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조성’ 실현을 목표로 연차별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현재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의 공동텃밭을 확보(6000구좌, 12만1289㎡), 도시농업 대표구로 기반을 다졌으며 상자텃밭과 옥상텃밭 등 활발한 보급을 통해 도시농업 열풍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텃밭사업단과 같은 사업 운영을 통해 특색있는 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가는 등 단순히 도시농업으로 먹거리 문제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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