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4일 LS산전에 대해 실적과 주가가 모두 박스권을 탈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허민호 신한금투 연구원은 "2007~2014년 영업이익은 1500억~1700억원의 박스권에 갖혀 있었다"면서 "2015년 이후 영업이익은 전력과 자동화 사업 실적 개선으로 2017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하며 박스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3.4% 증가한 1787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력사업 영업이익은 고마진의 국내 매출 증대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573억원을 예상했다. 자동화사업 영업이익은 스마트 공장 확대에 따른 자동화기기 매출 증대, 철도 제어시스템 수주로 35.5% 증가한 199억원으로 추정했다.
스마트 그린 매출액은 2014년 2609억원에서 2015년 3160억원, 2017년 3875억원으로 연평균 14.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2015년 1조1000억원에서 2020년 3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28% 성장할 전망"이라며 "수요관리로의 에너지정책 패러다임 변화로 스마트그리드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전기요금 현실화, 신에너지 시장 창출, 노후 전력망 설비 교체 도래, 전력망 고도화, HVDC 투자, AMI 보급 확대 등 지능형 전력망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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