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 국민의 31%만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요건 완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닛케이Inc와 TV도쿄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요건 완화를 추진하는 데 일본 국민 31%가 찬성하고, 51%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에 따르면 심지어 여당에서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지지 여부가 갈렸다. 예컨대 자유민주당의 지지자 중 50%는 지지하지 않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
일본은 지난해 7월1일 임시 각의를 열어 33년 동안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금지해왔던 평화헌법의 해석을 변경한 바 있다.
변경안에 따르면 일본이 공격당했을 때뿐만 아니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다른 나라가 무력 공격당했을 때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실력을 행사하는 것이 허용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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