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3일 인터파크에 대해 주요 자회사 지분가치가 하락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민하 한투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의 주가 부진으로 지분가치가 하락했고, 비상장 자회사의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이를 반영한 적정주가는 1만1000원으로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격적인 주가 회복은 실적 개선에 따른 보유 지분 가치 상승과 자회사로부터의 배당 수익이 추가 확대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인터파크의 주요 자회사는 인터파크INT(지분율 70.8%)와 아이마켓코리아(지분율 37.02%) 등이다.
인터파크의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2%, 37.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자회사 인터파크INT의 영업이익이 ENT와 투어부문 성과 확대와 도서 부문 적자폭 축소로 전년 대비 72% 개선될 것이고, 아이마켓코리아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과와 안연케어의 이익 기여도 상승 등으로 14%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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