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3일부터 26일까지 정읍시 제2청사에서 이어져"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새봄을 맞아 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꽃과 은은하고 그윽한 향의 자생차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정읍시 제2청사(농업기술센터)에서 자생화 전시회와 자생차 페스티벌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정읍시가 주관하고 자생식물연구회(회장 이용환)와 자생차영농조합법인(회장 박정옥)이 후원한다.
시는 “이번 행사가 상춘객들의 눈은 즐겁고 풍요롭게, 입은 그윽한 향기로 가득하게 할 것”이라며 "정읍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자생화를 활용한 목부작과 석부작 분경을 비롯해 백두산 만병초 등 정읍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식물이 다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다양한 차문화 공연과 정읍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를 맛볼 수 있는 차 시음 판매관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디쉬가든 경진대회와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원예치료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읍 자생화와 자생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이들 행사가 정읍시 대표 봄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생화전시회는 올해로 11회째, 자생차페스티벌은 4회째를 맞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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