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단위 공동체를 중심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직접 사고파는 소규모 재활용 장터인 녹색장터를 개설· 운영한다.
동작구는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아파트 공터를 비롯 공원, 종교시설 등지에서 순수 주민참여 방식으로 재활용 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녹색장터 운영은 10인 이상 참여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각동 직능단체를 비롯해 부녀회, 종교단체, 봉사단 등을 통해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10인 이상 개인이나 단체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동주민센터 및 동작구 청소행정과에 신청하면 구가 장터운영 능력 등을 판단, 선정하고 운영비로 회당 1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녹색장터가 열리면 인근 주민은 이 곳에서 자유롭게 중고물품을 사고 팔 수 있으며 운영일정은 단체가 선정되는 4월이후 서울시 재활용 나눔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성연 청소행정과장은 “일상 생활주변 공간을 이용한 재활용 장터 운영으로 주민간 화합을 도모하고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재사용으로 자원순환과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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