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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웍스, '지웍스'로 4월 분사…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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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법인 신설…5월 일본 법인 설립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고객 공략


네이버웍스, '지웍스'로 4월 분사…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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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기업용 업무지원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네이버웍스를 분사해 'gWorks(지웍스)'라는 이름의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


20일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네이버웍스'를 운영해온 지웍스 조직이 개별 회사로서 보다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웍스의 대표는 그동안 조직을 총괄했던 한규흥 이사가 맡는다. 출자에 의한 방식으로 설립되며 별도법인은 4월1일 신설된다.


지웍스는 5월 초 일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사업 초기에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 글로벌 기업 고객들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용 업무지원 서비스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업무 협업에 필요한 메일, 메신저, 주소록, 클라우드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시장이다.


지웍스는 지난해 5월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메일, 캘린더, 주소록, N드라이브, 문서작성 도구 등을 하나로 묶어 '네이버웍스'라는 기업용 협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전세계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이 2012년 182억 달러(20조원)규모 였지만 2017년에는 456억 달러(5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MS, 구글 등 주요 글로벌 IT기업들이 해당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페이스북, 아마존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웍스는 네이버와 라인 등 B2C 시장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규흥 지웍스 대표는 "'지웍스'는 그동안 네이버 및 라인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서비스와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로 성장한 라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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