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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정통 발레 ‘지젤’로 시즌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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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정통 발레 ‘지젤’로 시즌 막 올려 발레 '지젤'의 '지젤'과 '알브레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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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국립발레단이 낭만발레의 대명사 '지젤'을 시즌 첫 무대로 올린다.

간판 무용수 김지영을 비롯해 박슬기, 이은원이 '지젤'을 연기하는 이번 공연은 3월25일 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총 2막으로 구성된 공연은 지젤의 사랑, 배신, 분노와 같은 감정 전달뿐 아니라 환상적인 군무와 무용수들의 테크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981년 파리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된 지젤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과 함께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주인공 '지젤' 역할은 모든 발레리나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 중 하나로 여겨진다.


지젤은 순박한 시골처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다. 귀족청년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진 지젤은 그가 이미 약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다 죽는다. 그제야 지젤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달은 알브레히트가 그녀가 있는 망령들의 왕국으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공연에서 지난 2011년 초연했던 파리오페라발레단 전 부예술 감독 파트리스 바르 버전의 지젤을 연기한다. 무대 의상은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디자인하고 국립발레단 여성 지휘자 주디스 얀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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