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자 프로배구 PO 스타트
OK저축銀, 쿠바 공격수 앞세운 속공 위력적…한전, 전광인·서재덕 공수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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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가 21일 오후 3시 7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OK저축은행은 2013년 5월 팀을 창단한지 2년 만에 정규리그 2위(25승1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전력도 2005년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 쿠바 속공수 = OK저축은행은 선수단 평균연령(23.54세)이 일곱 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주전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24.17세로 한국전력(26.33세)보다 두 살 이상 어리다. 경기에서는 체력과 패기가 느껴진다. 주포는 로버트랜디 시몬(28·쿠바). 오른쪽과 중앙 공격을 병행하는 그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속공 부문 1위(성공률 71.90%)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이 팀 속공 1위(성공률 60.96%)에 오른 것도 시몬의 활약 덕분이다. 세트당 0.57개로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서브득점도 상대 리시버의 경계대상.
◆ 국산 해결사 = 한국전력은 왼쪽 공격수 전광인(24)과 서재덕(26)이 공수의 열쇠다. 서재덕은 리시브(세트당 5.97개)는 물론 디그(상대 팀의 공격을 받아내는 기술)를 합친 수비 부문에서 1위(세트당 7.58개)를 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전광인은 '해결사'다. 시몬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의 '창'을 견디면서 오른쪽 공격수 미타르 쥬리치(26·그리스)와 득점을 양분한다. 외국인 공격수들이 활개 치는 무대에서 공격종합(성공률 57.52%)과 후위공격(성공률 59.18%) 1위에 올랐다. 수비도 좋아 디그 부문 9위를 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51)은 "왼쪽 공격수 대결에서는 밀리지 않는다"고 장담했다.
◆ 신치용의 아이들 =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41)과 신영철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다리고 있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59)과 오랜 인연이 있다. 신영철 감독은 1988년 한국전력에서 코치와 선수로 처음 만나 1996년부터 8년 동안 삼성화재 감독과 코치로 함께 일했다. 김 감독은 삼성화재 창단 멤버로 두 지도자 밑에서 선수생활(1995-2006년)을 했다. 두 사람은 신치용 감독의 지도방식을 흡수했다. 신영철 감독은 서브리시브와 수비 등 배구의 기본기를 강조하는 점이 비슷하다. 한국전력은 범실 796개로 OK저축은행(907개)보다 실수가 적다. 김세진 감독은 선수단을 장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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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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