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주민과의 대화’성황리에 마무리

강인규시장이 18일 저녁 7시30분 중부노인복지관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시민과의 대화, 저녁+’는 밤 10시 가까이 질의 답변이 이어질 정도로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20개 읍면동과 ‘저녁시간 대화’실시해 시민건의 600여건 접수"
“나주가 세계적인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합심”참여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인규 나주시장이 지난 2월 24일 남평읍을 시작으로 3월 16일 금천면까지 20개 읍면동을 돌며 시정현안을 설명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주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평일과 주간에 이뤄지는 대화의 특성상 참석을 못했던 직장인과 일부 시민들과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18일 저녁 7시30분 중부노인복지관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시민과의 대화, 저녁+’는 밤 10시 가까이 질의 답변이 이어질 정도로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돼 행사 취지를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를 얻었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2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과의 대화’결과 588건의 건의가 접수됐으며, 18일 이뤄진 저녁대화까지 포함할 경우 600여건을 웃돌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실시한 초도순방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488건과 비교할 때 단순 건수로만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적극적인 민원발굴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민원해결 욕구가 분출된 것으로 해석된다.

강인규시장은 “작년 초도순방에서 건의된 488건의 민원 가운데 381건에 111억 9000만원 정도는 예산을 확보하여 완료를 하였거나 금년도 사업에 반영하여 추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민들께서 건의해 주신 내용은 해당 부서별로 현지 방문을 통해 자세히 조사를 한 후에 사업의 시급성이나, 불편함이 심한 사항 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한 뒤 금년도 추경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반영하고, 사업비가 많이 드는 사업이나 다소 시급하지 않은 사업들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인규시장은 “올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 가까이 귀를 기울여 시민행복과 나주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하면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향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우리 나주가 세계적인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데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힘을 모아달라“고 시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