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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억대 도박설' 해명…"이런 기자는 없어져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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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억대 도박설' 해명…"이런 기자는 없어져야 해" 태진아.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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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억원대 원정 도박설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가 "다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태진아는 18일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억대 원정 도박설에 대해 해명했다.


인터뷰에서 태진아는 "나도 기사 봤는데 그거 다 거짓말"이라며 "1000불을 바꿔서 1시간 정도 게임을 했다. 4700~4800불정도 따서 그걸로 밥 사먹고 잘 쓰고 왔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또 "(억대 도박설을 최초 보도했던) 해당 기자가 '돈을 주지 않으면 기사를 쓰겠다'며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협박에 응하지 않자 이런 보도가 나간 것"이라며 "너무 어이가 없고 억울하다. 연예인을 약점 삼는 악의적인 행태에 분노가 치민다"고 심경을 밝혔다.


반면 해당사건을 보도한 기자는 "태진아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며 태진아를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다. 일반인 게임실이 아닌 VIP실에서 3000불 정도를 칩으로 바꾸는 걸 직접 봤다"고 반박했다.


앞서 미국의 한인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USA는 태진아가 지난달 LA의 한 카지노에서 억대의 바카라 불법 도박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태진아가 변장까지 하고 고액 배팅 전용 방에서 한 번에 수천 달러씩 판돈을 걸었다고 전했다.


한편 태진아는 "명예훼손과 손해가 있으면 손해배상도 청구해야 한다. 이런 기자들은 없어져야 한다"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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