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인증 획득한 업계 'L2 보안시스템' 중 최고 등급
"높은 보안성 필요로 하는 국방·기업·공공시장 공략할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다산네트웍스는 보안 네트워크 솔루션 '파이어가드'가 국내용 공통평가기준(CC)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이어가드가 획득한 CC인증은 국내 최초의 EAL3(Evaluation Assurance Level 3) 등급으로, CC인증을 획득한 업계 'L2 보안시스템' 중 최고 등급이다.
CC인증 획득을 통해 다산네트웍스는 유·무선 통신장비와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업계 최고 등급의 보안 솔루션을 인정받게 됐다. 회사 측은 "높은 보안성을 필요로 하는 국방·기업·공공시장에서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산네트웍스의 파이어가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보안엔진이 탑재돼 비정상·공격 패킷에 대한 효율적인 방어가 가능한 보안 네트워크 솔루션이다. L2·L3 네트워크 스위치 고유의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통합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을 통한 다수의 보안스위치의 관리·관제도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트래픽, 공격 정보와 장비 상태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는 중앙집중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장은 "파이어가드의 L2 보안시스템이 국내 최초의 EAL3 등급의 CC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정부·공공시장 고객사에 더 큰 신뢰를 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기업·공공·국방시장에서의 유무선 통합 보안 관제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기업·공공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보안 스위치와 관리·관제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보안 네트워크 솔루션 브랜드 파이어가드를 론칭했다. 이후 보안장비 공급 전문기업 태광네트웍정보와 보안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기업공공시장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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