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스라엘 총선에서 강경 보수파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집권 리쿠르당이 승리, 네타냐후 총리가 4선에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개최된 이스라엘 총선에서 99% 개표를 진행한 결과 리쿠르당이 전체 120개 의석 중 29석을 확보하며 24석을 확보한 중도 좌파 시오니스트연합에 승리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리쿠르당과 시오니스트연합의 득표율이 각각 23.29%, 18.78%이라고 전했다.
이번 선거의 승리로 네타냐후 총리는 4선 연임에 성공, 장기집권으로의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총선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앞서 치러진 출구조사에서는 양 당이 의석을 27석씩 가져가거나 혹은 의석수 차가 1석밖에 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으나, 정작 개표 결과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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