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직장인 34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직장인 10명 중에 6명은 회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30분 이내에 끝나는 짧은 회의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344명을 통해 회사내 회의 문화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65.12%가 "회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보통이다’는 답은 16.28%, ‘그렇지 않다’는 답은 18.61% 였다.
회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어차피 최종 결정으로 반영되지 않아서’라는 대답이 30.0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상사로부터 질책을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가 25.00%, ‘대부분의 회의 시간이 길어 져서’는 15.00%, ‘회의 횟수가 너무 많아서’는 12.50%, 이외의 답변으로는 ‘동료들의 의욕과 준비도가 낮아 답답해서’ (10.00%), ‘왜 회의를 하는지 몰라서’ (2.50%) 순 이었다.
일주일 평균 회의 개최 수은 2~3회가 40.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회’ (37.50%), ‘4~5회’ (12.50%), ‘6~7회’ (10.00%) 등의 순이었다. 평균 회의 1회당 소요 시간은 1시간 이내가 33.33%로 가장 많았고, 나 ‘30분 이내’ (23.81%), ‘1시간 30분 이내’ (21.43%), ‘2시간 이내’ (16.67%), ‘10분 이내’ (4.76%) 등의 순으로 로 나타났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회의 소요시간엔 '57.14%'가 ‘30분 이내’라고 답했다. ‘10분 이내’ (23.81%), ‘1시간 이내’ (16.67%), ‘2시간 이내’ (2.38%)이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함께 회의하기가 꺼려지는 동료의 유형을 묻는 질문엔 30.23%가 ‘자기의견 고집하는 동료’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자주 발끈하는 동료’ (16.28%), ‘책임을 회피하는 동료’ (13.95%), ‘중간에 말끊는 동료’ (11.63%), ‘계속 휴대폰 확인하는 동료’ (9.30%)라고 답했다.
바람직한 회의의 모습에 대해선 ‘관련 부서가 신속하게 협조하는 회의’가 29.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로의 아이디어를 경청하는 회의’ (20.93%), ‘회의 목적이 명확한 회의’ (19.52%), ‘핵심만 말하고 빨리 결론내는 회의’ (16.27%), ‘모두가 활발하게 참여하는 회의’ (13.95%) 등의 순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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