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인턴제 통한 일자리 알선
재취업전략교육 공동 시행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재계와 서울시가 중장년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17일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중장년 재취업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기협력센터는 산하기관인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 가입된 약 8000명의 40세 이상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개별상담부터 취업알선까지 재취업 전(全)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이모작센터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시니어들의 사회참여 지원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장년들의 재취업을 공동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구직자·구인기업 DB구축 및 공유 ▲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재취업 교육관련 협력 ▲중장년 취업알선을 위한 정보교류 ▲중장년 재취업지원사업의 내용·성과공유 및 공동홍보 등이 있다.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은 "중장년의 인생2막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퇴직자 경력개발과 성공적인 제2의 인생설계에 다양한 선택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매년 2000여명이 재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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