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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韓-英 CEO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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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급공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시장 특성상 발주자인 정부차원의 환경조성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영국무역투자청(UKTI), 영국산업연맹(CBI)과 공동으로 '한-영 CEO포럼'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건설 선진국인 영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치성 상무는 "건설업계의 기술력 향상, 시장 다변화를 위한 혁신적인 노력이 있어야겠지만 정부차원에서 한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경조성 및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의 입찰참가제한제도 등 과잉제재로 인해 국내기업들이 해외건설 시장 수주에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정부차원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진행 현대차 사장, 사미르 브리코 AMEC CEO 등 한국과 영국의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는 건설·플랜트 분야 외에도 에너지, 보건·생명과학 분야 세션이 진행됐다. 에너지 세션에서는 탄소배출 의무감축에 따른 양국 기업의 대응방안 및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보건·생명과학 세션에서는 고령화에 대응한 관련 산업 동향 및 신약개발, 임상시험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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