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표 12명 및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태안군, 전문가, 환경단체 관계자 등 27명 참여…꽃지공원 활용방안, 충남도유지 임대 등 도에 요구해온 사항들 대안 찾는 창구 역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도를 사계절 명품 휴양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민·관협의체가 만들어진다.
충남도는 태안군,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태 비상주민대책위’ 등과 2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안면도 개발 추진협의체’ 구성·운영을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안면도를 찾아 지역민들과의 간담회 때 내놓은 ‘협의체 구성’제안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주민대표 12명을 비롯해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태안군, 전문가, 환경단체 관계자 등 27명으로 이뤄지는 추진협의체는 계획마련 등 안면도 개발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충남도와 주민 사이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기능은 ▲새 개발계획 마련 ▲주민의견 검토·자문 ▲기타 사업추진과정에서의 전반적인 사항논의 등을 한다. 꽃지공원 활용방안과 충남도유지 임대 등 태안군과 지역민들이 도에 꾸준히 요구해온 사항에도 합리적 대안을 찾는다.
추진협의체는 다음 달 중 안면도에서 구체적 개발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통해 공식활동에 들어간다.
첫 회의에선 최근 관광개발 추세, 관광흐름에 대한 워크숍과 이달 중 전문가들을 통해 검토된 개발방향 및 방식에 대한 의견 듣기 등이 이어진다.
충남도는 올 상반기 수시로 추진협의체회의 및 자문을 거쳐 새로운 개발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추진협의체는 주민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되 안면도가 갖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안한 개발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게 하고 주민들 삶터가 행복하고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관광지 개발사업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2.993㎢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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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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