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 1층 브리핑실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6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금융기관에 대한)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요청 발언은 자율성을 침해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임 위원장은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 여·수신 금리가 연동돼 인하되는 건 시장의 기능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당국이) 들여다봐야 하며, 이는 경제를 이루는 기본 질서"라며 "금융기관이 기준금리 인하에 맞게 움직여주길 (본인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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