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주' 이만희 회장, "나는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 신격화 논란

'신천지 교주' 이만희 회장 신격화 논란…"나는 하늘의 계시 받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CBS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전파를 타면서 신천지예수교 교주 이만희의 '신격화'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오후 8시10분 CBS TV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첫 방송됐다.

방송에 따르면 이만희는 언제나 부채를 들고 다니며 손을 치켜들고 자신이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이만희는 2009년 고향에 쉼터를 건립하고 신천지 신도들에게 이만희가 태어난 곳에서부터 계시 받은 곳, 기도하던 곳 등을 견학하게 하며 자신을 신격화 했다.

신천지 탈퇴자 A씨는 해당 매체를 통해 "신천지는 포교 실적이 많은 사람을 선발해 이만희의 고향 탐방을 시키고 있다"며 "이만희가 태어난 제실이나 계시를 받았다는 마을 다리와 산 등을 돌아보며 교주 신격화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신격화 작업은 신천지 신도들이 교주 이만희를 죽지 않는 보혜사로 믿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신천지는 1984년 3월14일 창립해 올해로 31주년을 맞았다. 현재 전 세계 95개 교화와 20만명이 넘는 성도가 있다. 매년 입교하는 성도 수는 평균 2~3만 명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