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쿠쿠전자가 박람회 참가를 통해 북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건강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5 국제가정용품 박람회(IHHS)'에 참가해 쿠쿠 멀티쿠커, 냉온정수기 등의 북미·유럽 전략제품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 관심이 높은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멀티조리기(멀티쿠커)와 냉온정수기, 제습기, 에어워셔 등 건강생활가전 총 30여 개를 전시했다. 브랜드숍 컨셉의 부스 디자인으로 직접 쿠쿠 매장에 방문한 듯한 이미지를 구현해 쿠쿠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냉온정수기와 제습기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미 정수기와 제습기 사용이 한국보다 대중화된 북미 소비자들에게 쿠쿠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품질의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현재 북미시장은 한국 교민들이 주요 소비자지만 박람회를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해 북미 외에도 캐나다, 브라질 관계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쿠쿠전자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쿠쿠전자가 가지고 있는 밥솥, 정수기, 제습기 등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주지역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라 며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건강생활가전 브랜드로써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 국제가정용품 박람회(IHHS)'는 1939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대의 생활용품 박람회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홍콩 가정용품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불린다. 소비재 부문 전 세계 34개국 2100여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총 6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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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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