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쿠쿠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올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렌털사업부는 비용 요인이 해소되자 영업이익률이 25%까지 치솟았다"며 "연말 전기밥솥 재고 조정 여파가 없었다면 놀라운 실적이 나왔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 국내외 영업 환경도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춘절 연휴 면세점 매출이 2배 증가함으로써 여전히 강한 요우커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1분기 매출은 1577억원,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중국 칭다오 법인의 매출이 대폭 신장해 중국 대상 직간접 매출이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8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쿠쿠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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