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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지주회사 전환시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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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3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제시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경우 중간금융지주회사법 통과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유리하다"며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전화을 가정할 경우 현대글로비스의 가치 상승이 필연적으로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주주 지분 매각도 호재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지난 2월 대주주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으로 대주주 지분율은 기존 43.4%에서 30%로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법에서 자유로워졌으며 향후 현대글로비스의 능동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해 장기성장성에 대한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해운업 확대,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 확대, 상사 비즈니스의 확대 가능성 등도 현대글로비스의 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완성차 해상 운송사업은 현대차그룹 내 점유율 확대와 타 완성차 운송 증가가 예상된다"며 "벌크 해운업의 경우 제선 원료 수송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부정기 벌크 운송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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