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 지원코자 고시원 등 숙박시설의 주거비 및 공과금 연체가구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는 고시원이나 모텔, 여관 등 숙박시설에 머물고 있는 공과금 체납가구에 대한 방문조사로 저소득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굴·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동구는 지역사정에 밝은 복지 통장 및 복지 위원 등 지역 복지 안전망 및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오는 20일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우선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긴급지원제도 등 공적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소득기준 미달 및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세대에게는 복지욕구조사 등을 통한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선정 및 최대한 조기에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지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이번 조사에 복지통장 및 동 담당자가 현지 방문 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한분도 빠짐이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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