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현장 둘러싸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군중…'무서운 中'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SNS에 끔찍한 살해 장면 사진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남성이 큰 식칼로 피해자 남성을 올라타고 앉아 여러 차례 찌르는 장면이다. 이에 피해자는 바닥에 피를 흥건하게 쏟아냈다.
한 매체는 15일 이 살해 장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주위 사람들이 둘러서서 이 현장을 스마트폰에 담기 바쁜 모습들이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일은 지난 14일 오후 1시30분께 중국 간쑤성 장현 한 시장 부근 거리에서 일어났다. 사건 당시 한 남성이 피해자 남성을 올라타고 앉아 여러 차례 칼로 찌르는 중이다. 사진 속 주변 군중들은 이 현장을 둘러싸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살인혐의자 34살 리 모씨는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며 처갓집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에 분노해 처가 일가족을 살해해기 위해 사건현장을 찾았다.
사진 속사건 현장에 앞서 리씨는 아내와 장인을 칼로 찔러 죽이고 이어 처남을 상대로 칼을 휘둘렀다. 사진 속 주인공은 처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처남은 여러 차례 칼에 맞았으나,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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