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추가 폭로, "서세원, 기쁜 표정 안 지으면 안정제 먹여"…'충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에 이어 서세원에 대한 서정희의 추가 폭로가 공개됐다.
13일 한 매체를 통해 서정희와 단독 인터뷰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정희는 해당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순결을 잃으면 생명을 잃은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창피하고 수치스러운데 누구한테 도움을 청할 수 있었겠느냐"라며 "남편 서세원의 의처증은 결혼 초부터 심각해 결혼생활 내내 폭행이 이어지며 폭력을 저지른 뒤에는 선물로 달래줬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이어 "의처증이 심했다. 그땐 몰랐다. 내가 왜 그렇게 살았는지 나도 이해가 안 된다. 폭행이 있고 나면 물건 사주고 여행가고 고기를 사준다. 나는 포로다. 기쁜 표정을 안 지으면 저녁에 안정제를 먹인다. 자기가 먹던 약을 먹인다. 처방받은 약이 아니다. 남편이 주는 대로 받아먹는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전화 인터뷰를 한 매체 관계자의 후일담에 따르면 "서정희는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보였다. 부부 생활이 나날이 공개되며 주목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라며 "서정희의 말에 따르면 폭행이 있기 전부터 내연녀와의 관계를 추궁하면 '죽여버리겠다'는 살해 협박을 했기 때문에 일부러 CCTV 동영상이 찍히는 곳으로 갔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세원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도 그러는데 사람들이 안 보이는 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겠느냐. 서세원은 cctv가 있는지 몰랐다. 저런 폭행은 강도만 다를 뿐 부부 생활에 늘 있었던 일이라 놀랍지도 않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12일 서정희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에서 19살 나이에 성폭행에 가까운 동거를 시작했고 32년 결혼생활이 포로 같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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