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아이비티가 한국콜마와 피부질환용 신약을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6일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아이비티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5.50%) 오른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아이비티는 최근 한국콜마와 함께 자사의 차세대 바이오 융합기술인 유-무기 전달체 시스템 DPES(Drug Permeability Enhancement System, 약물흡수촉진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피부질환용 신약 5종을 공동개발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아토피와 여드름 치료용 연고제 2종, 내년 상반기까지 창상, 건선, 피부암 등 3종의 신약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용주 현대아이비티 바이오연구소장은 "현대아이비티의 차세대 유-무기 전달체시스템인 DPES기술은 기존 피부질환 연고제들보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의 전신노출을 줄이고 국소작용을 강화시켜 치료기간 단축·환자순응도를 높일 뿐 아니라 내성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콜마와 함께 1차로 5종의 피부질환 치료용 연고제 외에 추가로 2015년말 특허가 만료되는 발기부전 및 갱년기 치료제의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등 점차 다양한 치료제에 그 적용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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