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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與 사드 논란, 외교적·경제적 국익에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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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당정청 협의체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가 공식 의제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사드 배치 논쟁은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사드 배치는 미국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 이해당사국들이 함께 얽혀있는 예민한 외교·안보 문제"라며 "당정청이 지금 집중 논의할 문제는 불필요한 사드 배치 문제가 아니라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전세값 대책 등 ‘경제살리기’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수석대변인은 한미연합사령부가 미군의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내 부지조사를 했다는 사실을 공식확인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방부는 이런 부지조사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고 부인하고 있다"며 "미군의 부지조사 사실을 공식발표가 있기까지 몰랐다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느 나라 국방부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는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 이후 사드 배치를 두고 새누리당은 공론화를 시도하고, 청와대는 부인하며 엇박자를 내는 와중에 주한미군은 부지조사 사실까지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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