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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서해5도서 ‘현장서 답을’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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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대청·소청·백령도 방문…‘인천 섬 삼시세끼’, 백령도 성지순례’ 등 섬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답 시장실' 프로젝트의 첫 행보로 최북단 서해 5도를 방문한다.


유 시장은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청도, 소청도, 백령도를 방문해 생태 현장과 역사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유 시장은 올해 역점시책인 ‘인천의 가치 재창조’의 일환으로 섬이 가진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고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도서지역을 첫 방문지로 택했다.
해당 도서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작약도 개발, 강화 역사문화 둘레길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인천 섬에서의 삼시세끼’, ‘백령도 성지순례’ 등 스토리를 입힌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섬 버킷리스트 선정, 페리텔(카페리+숙박) 상품 개발 등으로 섬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더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을 위한 섬 관광 자문단과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 섬이 세계 5대 갯벌,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서식지 등 역사·문화·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자산을 보유한 만큼 수도권 배후 인구를 업고 대표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서해5도 방문 뒤 섬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섬 프로젝트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토론회를 통해 외국 및 타 시도의 섬 개발 사례를 청취하고, 현장 방문에서 얻은 정보와 느낌 등을 주고 받으면서 섬 가치 재창조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방안을 공유하고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답 시장실은 현장에서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이해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시가 새롭게 가동하기 시작한 시민 대화 채널이다.


주요 현안사업, 정책사업, 공약사업을 대상으로 시급성과 중요성 등을 고려해 방문지를 정한 뒤 유 시장이 분기별로 찾아갈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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