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68% ↑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대비 0.15% 가파르게 오르며 2013년 10월 첫째 주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지혜,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도권 상승폭은 0.17%로 오름세 유지했으며, 지난주 다소 둔화됐던 지방 오름세도 0.13%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전국 전세가격지수 또한 0.23% 큰 폭으로 상승해 지난해 2월 넷째 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며 "이사철 시작으로 전세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9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8864호로, 구정연휴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 대비 0.4%, 전월 대비 0.6% 미미한 감소폭을 보였다.
그 중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만7885호로 전월 대비 오히려 0.8%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은 8.8% 감소했으나 수도권은 13.9%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1일에 발표한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주택담보대출은 4.2조 원으로(모기지론 양도 제외시 3.9조원) 전월 대비 68% 늘었다. 전년동월 대비해서는 5배 이상이 증가했다.
연구원들은 "저금리기조 및 주택시장 호조 지속에 따른 것"이라며 "12일 기준금리가 1.75%로 0.25%p 인하됨에 따라 향후 주택담보대출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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