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들어서는 '홍제 금호어울림'이 분양되고 있다. 10년 이상의 오래된 아파트가 대부분인 이 일대에서 7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금호산업 건설사업부(금호산업)가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3층 10개동으로 꾸려졌다. 총 296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84㎡형 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홍제동 일대는 인왕산ㆍ북한산 등을 배후에 둔다. 홍제 금호어울림은 단지 바로 앞쪽에 안산 7㎞ 둘레길이 조성됐다. 단지에서 걸어서 3분 안에 갈 수 있는 곳에 유치원과 초ㆍ중학교가 있으며 반경 2㎞ 안에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정원여중, 홍은중이 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국민대, 상명대는 차로 15분 정도에 닿는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으며 강변북도ㆍ북부간선도로ㆍ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내부순환로와 통일로가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서대문도서관이 있으며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자연사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홍제ㆍ인왕시장, 서울적십자병원, 주민센터, 서대문구청이 2㎞ 안에 있어 걸어다닐 수 있다.
새 아파트는 에너지효율 1등급 아파트로 관리비를 아낄 수 있으며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태양광 발전설비, 디지털 멀티온도시스템, 일괄소등ㆍ가스차단 스위치, 원격검침시스템 등의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들어서는 전 가구 발코니 무료확장에 주방펜트리룸, 전기 오븐렌지, 전동 빨래 건조대 등 일부 옵션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분양가는 3.3㎡당 129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주택홍보관은 서대문구 홍은동 217-5번지 백련빌딩 2층에 있으며 입주는 내년 4월 예정됐다. 문의는 02-395-4600으로 하면 된다. 문정권 분양소장은 "일대 10~20년된 노후화된 단지가 95% 이상인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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