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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티, 씨앤지머트리얼즈와 합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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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 기반 확보·수익구조 개선’ 두 마리 토끼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제이티가 케미컬 전문회사 씨앤지머트리얼즈와 합병을 결정했다.


13일 제이티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씨앤지머트리얼즈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사간 합병 시너지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병 후 제이티의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설명이다.

제이티는 지난해 7월 씨앤지머트리얼즈 주식 49%인수에 이어 전환사채 25억 발행 및 전환으로 주식 96.8%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 초 잔여 주식 3.23%를 회사 특수관계자가 매입하며 지분 전량을 확보해 증자없이 합병하는 만큼 주주가치 희석없이 시너지 및 성장성이 그대로 제이티에 반영된다. 합병비율은 1:0.5666932이다.


2003년 설립된 씨앤지머트리얼즈는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 및 유통 전문 회사다. 지난 10여 년간 특수가스 제조 설비를 공급하면서 축적된 설비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북 진천에 특수가스 양산공장을 준공했다. 이에 특수가스에 대한 제조허가 18종, 판매허가 42종 등 총 60여종의 제조·판매 허가를 보유 중이다.


산업용 특수가스는 반도체 및 LCD 제조공정 및 세정공정에 필수 사용되며, 고순도 일반가스는 반도체등 장비 세정 등에 꼭 필요하다. 국내 반도체 전문업체가 주요 고객로 제이티의 기존 고객사와 겹치는 만큼 동반성장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고순도 일반가스의 경우 용접·석유화학·철강·의료 등 활용 범위가 넓어 향후 고객사 다변화도 기대된다.


제이티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씨앤지머트리얼즈는 안정적 재무구조 속 대기업 진입을 통해 대대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해지며, 제이티의 신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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