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회 회의실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만나 "최저임금 인상 조치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임금인상과 더불어 노동유연성 등을 감안해서 다른 대안도 마련하는데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25대 중소기업중앙회 신임 회장단 출범 이후 정당 대표와 첫 상견례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최저임금 문제를 비롯하여 중소기업적합업종 등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문재인 대표는 "(정부 및 여당과)최저임금 인상 대안책을 유연하게 논의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하지 못한 부분을 정상화시키는 차원에서 중소기업적합업종 특별법, 중소기업경쟁력강화위원회 설치 등 보완책 병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재인 당대표, 이석현 국회부의장, 강기정 정책위 의장, 추미애 최고위원, 김현미 대표비서실장, 노영민 의원, 유은혜 대변인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에서는 박성택 회장, 송재희 상근부회장, 조봉현, 이재한, 맹성국, 유재근, 조길종 부회장이 참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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