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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공 해수로 송도 센트럴공원 ‘수질 양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내 최초의 인공 해수로인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수질이 ‘Ia등급(매우 좋음)’으로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쾌적한 수변공간 제공을 위해 2011년 8월부터 실시간 수질자동측정장비를 이용해 모니터링한 결과 현재 4.9㎎/㎥의 농도를 보여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12일 밝혔다.

인공수로 수질은 부영양화 지표항목인 클로로필-a의 경우 초창기인 2011년 봄철에는 평균농도 27.6 ㎎/㎥로 ‘Ⅳ등급(약간 나쁨)’ 상태였다. 하지만 수질자동측정기 설치 이후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설관리공단의 전문화된 수질관리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에서 모티브를 얻어 2009년 완공된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으로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37만여㎡로 조성됐다.

인공수로는 약 4㎞ 거리의 서해 바닷물을 끌어들여 해수처리시설에서 3단계 정수과정을 거쳐 유지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어종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숭어, 망둥어, 새우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인공수로 운영 초기에는 하절기 집중호우 시 공원 내 주변 퇴적토 및 영양염류가 호수로 유입되고, 수온 상승으로 가시파래가 다량 번식해 미관뿐만 아니라 수질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핀 수영대회 등 국내외의 각종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수상레저와 함께 편안한 휴식과 힐링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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