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국무장관 방한 계획… "'사드 배치' 문제 해결되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국방·국무장관이 방한할 가능성이 크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 소식통들이 지난달 17일 공식 취임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첫 방문대상 지역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 지역을 정하고 다음 달 초 순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순방은 취임인사를 겸해 올 상반기 중으로 예상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의제를 사전 점검하는 의미가 있어 보인다.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이번 첫 방한에서 한·미 연합방위능력 강화를 통한 강력한 대북 억제를 재확인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 미국의 입장을 전달하게 될지에 관해 비상한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역시 내달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지역을 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등을 계기로 양국 동맹관계를 새롭게 점검하고 박 대통령 방미에 앞서 폭넓은 양자 현안들을 협의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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