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성민이 필로폰 투약혐의로 경찰에 적발·조사 중인 가운데 경찰은 다른 연예인들의 연루 의혹에 대해 리스트가 없다고 일축했다.
11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마약수사팀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성민 외에 다른 연예인들이 연루됐는지 여부는 조사도 하지 않은 부분"이라며 "조사도 안 된 사항에 대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성민 개인의 투약 혐의를 보고 검거했다기 보다는 마약 거래 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 김성민이 포함된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에 대해선 좀 더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성민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김성민은 조사 과정에서 마약 구입 혐의를 인정했으며 이후 1회 정도 투약 혐의 또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성민은 앞서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1년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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