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의 왼손투수 임지섭(19)이 올 시즌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창원신월중과 제주고를 거쳐 2014시즌 데뷔한 프로 2년차 임지섭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마흔다섯 개(스트라이크 29개+볼16개). 볼넷은 한 개를 내줬고, 삼진은 네 개를 잡았다.
이날 임지섭은 직구와 포크볼 두 구종만 던지며 롯데 타자들을 상대했다. 공 마흔다섯 개 가운데 직구를 서른여섯 개, 포크볼을 아홉 개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8㎞까지 나왔고, 포크볼도 최고 137㎞를 기록했다.
임지섭은 두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등판을 앞두고 임정우(23)에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5회말 롯데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두 팀이 득점 없이 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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