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당 1600원대로 올라섰다.
11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00.83원으로 전일 대비 2.79원 상승했다.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해 12월 마지막주 리터당 1600원대에 진입한 뒤 지난달 첫째주 1491.97원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그 이후 꾸준히 오르더니 이날 1600원선에 재진입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도 상승세다. 이날 전국 1만2000여개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가는 1508.02원으로 전일 대비 1.73원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국내 주유소 공급가를 결정하는 기준인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가격이 꾸준히 오르는데 따른 것이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휘발유 가격은 이달 들어 73.33달러까지 치솟았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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