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커피프랜차이즈 전문점 선호도, 스타벅스가 1위 차지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스타벅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펙업에서 운영하는 대학생미디어 펀미디어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대학생 취업커뮤니티 스펙업 회원들을 대상으로 '20대가 뽑은 최고의 커피프랜차이즈'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스타벅스가 총 936표 중 333표로(35.58%)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디야 258표(27.56%), 투썸플레이스 133표(14.21%) 순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를 선호한다고 답한 학생들은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같은 분위기에 맛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매장 분위기가 좋고 접근성이 좋아 선호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2011년과 2014년에 진행된 설문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디야가 합리적인 가격과 접근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와 이디야, 투썸플레이스의 3강 구도는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의 커피프랜차이즈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는 분위기(인테리어와 조용함, 의자가 편해서 등)가 26.73%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던 반면, 올해는 맛이 31.0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분위기와 저렴한 가격, 접근성, 적립ㆍ할인율이 높아서 등의 응답이 나왔다. 대학생들에게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매장별 맛의 일정함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피 프랜차이즈별 선호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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