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90억원의 브랜드 가치 기록하며 대한민국 상위 50개 브랜드 중 24위 선정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가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Best Korea Brands 2015)'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9090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상위 50개 브랜드 중 2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국내 타이어 기업으로는 유일한 수상이며 자동차 분야에서는 한국타이어와 함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대 명차를 포함한 전 세계 25개 완성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에 이어 뉴 E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술력의 척도라고 불리는 3세대 런플랫 타이어를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BMW 뉴 미니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독일의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을 비롯한 전세계 4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등 기술력과 품질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아 글로벌 톱티어(Top Tier) 브랜드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기술의 리더십에 기반한 글로벌 Top Tier 브랜드 도약을 위해 지난해 6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착공했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 미래 기술력을 선도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자동차 산업의 메이저 업체들이 경쟁하는 선진시장인 미국에 8번째 생산 시설을 착공함으로써 전 세계 주요 거점 지역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소비자와의 공감도 강화하고 있다. 극한의 상황에서 발휘되는 타이어의 성능을 강조한 '잇 이즈(It is)' 광고 캠페인과 MLB, UEFA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 등 스포츠 스폰서십을 확대하고 프랑크푸르트·하노버 국제 모터쇼, 오토차이나 등 글로벌 수준의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특히 다음 세대의 드라이빙을 꿈꾸는 한국타이어의 가치를 담은 '더 넥스트 드라이빙 랩(The Next Driving Lab, TNDL)' 캠페인을 2013년부터 매 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각으로 움직이는 타이어 '마인드 리딩 타이어(Mind Reading Tire)' 체험 이벤트를 실시해 한국타이어가 지향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미래 드라이빙을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인터브랜드가 비즈니스 및
재무 자산의 가치평가 방법에 근거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상위 50대 브랜드를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인터브랜드의 평가 방법론은 업계 최초로 2010년 ISO 인증을 받았으며 PR위크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높은 랭킹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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