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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1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사진)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홍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첫해부터 통일비서관으로 일하며 대북정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 때문에 꽉 막힌 대북정책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야당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북한인권법'과 '5·24 조치' 해제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자는 교수 시절 뉴라이트 계열에서 활동해 이념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홍 후보자가 통일연구원과 교수 재직 당시 논문 중복 게재와 짜깁기를 했다며 '셀프표절'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강연료 등에 대한 종합소득신고 불이행으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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