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치 부활, 야권의 새 판을 짜야 정권교체 가능"
"호남개혁정치 부활시키고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길을 열어 나가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4.29 국회의원 보궐선거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부인 서의숙 여사와 함께 광주 망월동 5·18민주묘역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며 참배했다.
천정배 예비후보는 참배에 앞서 묘역 입구 '민주의 문'에서 "임들의 숭고한 뜻 이어 받아 호남의 개혁정치 부활시키고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길을 열겠습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기며 자신의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
천정배 예비후보는 “호남은 역사의 위기 때마다 불굴의 저항 정신으로 한국사회의 개혁과 진보를 선도했던 곳이다”며 “독재와 기득권에 맞서 싸웠던 광주정신이 지금 다시 부활하여 민생을 도탄에 빠트리고 있는 박근혜 정권에 강력히 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정배 예비후보는 “야권과 호남정치가 무기력에 빠졌고, 게다가 호남정치는 기득권에 안주하며 광주정신은 실종되었다”면서 “이대로는 안된다. 광주정신을 받들어 호남정치를 부활시키고 야권의 새 판을 짜야 정권교체의 희망이 생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5·18 민주묘역 참배에는 5·18 공법단체추진위원회 김상집 위원장과 최운용 고문이 자리를 함께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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