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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이라크 북부의 한 마을입구에 군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8구를 거꾸로 매달았다. 이는 일종의 '공포정치'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다수의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IS는 이라크 북부 하위자 입구로 보이는 철문에 시신 8구를 거꾸로 매달아 놨다. 하위자에는 IS 자체 법원과 수감시설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매체들은 시신이 군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시신이 군인인지는 확실치 않으며, 해당 시신이 모두 이라크인 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신을 올려다보는 주민들의 모습으로 미뤄 IS는 자신들의 위력을 과시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신이 매달린 철문 위에 IS가 쓰는 검은 깃발문양이 새겨진 것도 알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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