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GS건설은 경북 구미시 문성파크자이 견본주택을 12일 열기로 했다고 10일 전했다.
이 지역 첫 자이 브랜드를 달게 되는 새 아파트는 문성2지구 1블록 1로트에 들어서며 지하 4층, 지상 13~27층짜리 18개동 규모다. 74㎡형이 246가구, 84㎡형은 4개 타입 743가구, 100㎡형은 3개 타입 149가구 등 총 1138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집이 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둔 4베이 설계며 옷방이나 현관창고ㆍ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넓혔다. 84㎡형은 확장 시 방 4개 구조로 설계 가능하며 100㎡형 일부는 발코니를 3면에 조성해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단지 안에 다양한 정원을 갖췄으며 피트니스ㆍ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ㆍ편의시설도 예정돼 있다. 전력회생형 승강기ㆍ발광다이오드(LED)조명 등을 써 공용관리비를 줄이거나 모든 옥상을 녹지공간으로 꾸민 점도 눈길을 끈다. 저층에 적외선 감지기를 갖추고 모든 가구의 거실에 동체감지기 등을 쓰는 등 입주민 안전도 신경썼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문성2지구는 구미시 중심권과 연결된 선산대로가 가까이에 있으며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구미고ㆍ구미여고ㆍ도송중ㆍ봉곡중 진학이 가능하다. 단지 근처에 있는 들성지는 생태공원으로 조성됐으며 앞으로 문화센터 등 추가 조성사업도 예정됐다. 이밖에 구미 1~4산업단지에는 LG전자를 비롯한 대형 연구개발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구미4확장단지ㆍ하이테크밸리에도 800여개 업체, 3만~4만여명이 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20일에 1ㆍ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6일 발표되며 계약기간은 다음 달 1~3일이다. 견본주택은 구미시 신평동 330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됐다. 문의는 054-463-0033로 하면 된다.
박창현 GS건설 문성파크자이 분양소장은 "전매제한이 없는 민간택지에 있어 실수요자와 함께 투자수요층 문의가 많다"며 "구도심과 가까운 입지에 대단지로 구성된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돼 지역민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