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약 1200여개 디자인의 티셔츠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2015 S/S UT(UNIQLO T셔츠)'를 선보인다. 이번 UT는 유명 캐릭터, 아티스트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약 35가지의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됐다.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 뉴욕 근대 미술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프라이즈 뉴욕 라인'을 비롯해 콜드플레이, 메탈리카 등 아티스트들을 상징하는 '뮤직 아이콘' 라인을 선보인다. 이밖에 배트맨, 고스트 버스터즈 등 명작 영화 캐릭터를 담은 '아메리칸 무비' 라인 등 의류 브랜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폭넓은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디즈니를 비롯해 벨기에 인기 만화 주인공인 '틴틴', 네덜란드 국민 캐릭터 '미피'등 캐릭터도 적용된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뉴욕 브루클린의 자전거 메이커 '브룩클린 머신 웍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도 새롭게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4년 일본 스트리트 패션 아이콘인 니고를 UT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티셔츠 옆쪽의 봉제선을 없애고 그래픽이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도록 특화된 실루엣을 연출하는 '더 뉴 모델 티(The New Model T)'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번 UT 신제품은 5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전국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www.uniqlo.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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