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새봄을 맞아 유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은 6~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오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된다.
'박물관이 궁금해요'라는 제목으로 이뤄질 교육에는 유물이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의 과정을 박물관 사람들이 하는 일에 맞춰 소개하고, 복제된 유물을 직접 관찰하며, 게임을 통해 유물의 특징을 알아보다. 또한 박물관 선생님과 함께하는 어린이박물관 전시투어를 통해 박물관에서 지켜야 할 관람예절을 배워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변하고 변해서 무엇이 될까?'라는 프로그램은 옛날 생활 속에서 사용되던 물건들이 오늘날 어떻게 달라졌는지 물건의 변화하는 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궁금이’라는 손 인형을 활용한 동화와 퀴즈놀이로 시작하면서 옛날 물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의식주에 해당하는 물건의 변천과정을 노래로 배울 수 있다. 또 '우리 옷 패션쇼'라는 주제로 모둠별 체험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고, 시대별 의복체험을 통해 의복의 기능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을 동시에 알 수 있게 했다.
교육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 1시간 20분 동안 이루어지며, 접수는 10일 0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site/main/index006)를 통해 가능하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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