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매일유업에 대해 중국향 분유 수출의 장기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2000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3년간 EPS는 연평균 29.5%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향 분유 수출의 장기 고성장, 국내 분유의 고급화, 커피류의 고성장, 원유를 포함한 비용 축소 등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중국 분유 수출은 2018년까지 연평균 3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특수분유 판매나 대리상 추가 확보로 의미있는 판매지역 확대가 이루어질 경우 성장률은 이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일유업의 2015년, 201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6.7%, 7.7%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2014년 2.0%에서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2.4%, 3.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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